쳇GPT는 詩를 어떻게 評할까요?, “어떻게 인간이 표현한 고매한 시를 인공지능이 평할 수 있느냐?” 네거티브 의견도 사실 있습니다, 그러나 詩도 이 춤에 끼어들어 그들의 춤사위에 어깨를 들썩일 때 그 판에 적응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낙화落花 - 달빛 아래 더 붉었던 유두가 수줍음으로 만나 대담해지기까지 속살을 하얗게 다 보여준 저 여인이 곡선의 둔부가 눈이 부셔 두고두고 더 헤집고 싶었던 저 여인이문득 떠난다고 채비를 하니 덜컥 아쉬움에 눈도 깜박 못하고넋을 잃어 손이라도 흔들려는데인연 깊은 바람과 비를 핑계로사랑으로 해진 치맛자락 치켜 올려 미련 남길 울음 따위 생략하고뒷모습만으로 저만치 사라져 간다 * 시집 『무야의 푸른 샛별』 (2015) 중, 쳇GPT S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