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박자도 박자다(부제: 김중열) ㅡ 이제는 전국적으로 제법 소문난 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건배사 됐어!, 됐어, 바다가 보이면 됐어!, 됐어!(합창) 됐어!, 됐어, 바다가 보이면 됐어!, 됐어!(합창) 「인사島」 모꼬지에서 힘차게 외치는데 직선을 싫어하는 김중열 시인은 간혹 간혹 사이사이 엇박자를 놓는다 에이! 여기저기 막걸리 투정 소리 들리지만 그래서 『진흠모』는 더 합심으로 외친다 더 나은 외침을 위한 엇박자 장단이 48년생 그를 귀엽게 만드는 순간이다 시 씀에 더하여 ‘톨카소’라 외치며 그림까지 그리는 엇박자 인생에 진정 축복 있으시길! 엇박자도 박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