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박자도 박자다 (부제: 김중열)

박산 2024. 9. 3. 08:44

 

김중열 작 제목이 '잡념'이다, 막걸리 잔을 들고 벌거벗은 여인을 갈구한다, 잡념 맞다!

 

 

엇박자도 박자다(부제: 김중열) 

 

 

이제는 전국적으로 제법 소문난

 

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건배사

 

 

됐어!, 됐어, 바다가 보이면 됐어!, 됐어!(합창)

 

됐어!, 됐어, 바다가 보이면 됐어!, 됐어!(합창)

 

 

인사 모꼬지에서 힘차게 외치는데

 

직선을 싫어하는 김중열 시인은

 

간혹 간혹 사이사이 엇박자를 놓는다

 

에이!

 

여기저기 막걸리 투정 소리 들리지만

 

그래서 진흠모는 더 합심으로 외친다

 

더 나은 외침을 위한 엇박자 장단이

 

48년생 그를 귀엽게 만드는 순간이다

 

 

시 씀에 더하여 톨카소라 외치며 그림까지 그리는

 

엇박자 인생에 진정 축복 있으시길!

 

엇박자도 박자다 

 

김중열 시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생자 이생진 시인과 함께 (2024,08 274모꼬지에서)

 

김중열 작 '박산', 유감스럽게도 사람들이 안 닮았단다, 엇박자로 그려 그렇다는 생각이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고리즘 우롱하기  (9) 2024.09.10
영허(盈虛)  (11) 2024.09.05
영감태기 가을맞이  (7) 2024.08.30
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274  (26) 2024.08.24
이런 이가 좋다  (27) 202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