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215 새해를 맞는 벅찬 축복을 위해 진흠모 모두는 손에 손을 잡고 '올드 랭 사인'을 합창했습니다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111+104} 2019년 1월 25일 (매월 마지막 금요일 7시) 종로구 인사동길 52번지 도로명 인사 14길 ‘시/가/연 詩/歌/演 (Tel.720 6244 김영희 이춘우 010 2820 3090/010 7773 1579) 종로→안국.. 詩 2019.01.18
느루 잡아가는 인생 소백산 상고대 (이명주 찍음) 느루 잡아가는 인생 - 홑적삼 너덜거려 기워 댄 *곁바대 *등바대가 헐렁거려도 바람에 살금살금 등 떠밀려 구불구불 고샅길 빠져나와 척 보아도 사람 좋은 댓바람에 얼굴 그을린 벗들 만나 곡괭이 삽자루 쥐고 땅 일구다 산 얘기 꽃 얘기 여자 얘기 별의별 얘.. 詩 2019.01.03
Happy New Year 2019! 김미희 시낭송가의 축하 마니또, 복주머니 환호! Happy New Year 2019! ㅡ 참 좋은 해엔 참 좋은 생각만 하고 참 좋은 음식을 먹고 참 좋은 사람을 만나 참 좋은 곳에 가야 참 좋은 일이 생길 거야 詩 2018.12.31
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214 이생진 시인이 쓰신 아흔 살의 일기 '무연고'(작가정신)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111+103} 送年모꼬지 2018년 12월 28일 (매월 마지막 금요일 7시) 종로구 인사동길 52번지 도로명 인사 14길 ‘시/가/연 詩/歌/演 (Tel.720 6244 김영희 이춘우 010 2820 3090/010 7773 1579) 종로→안국동 방향 (종각역부터 700m) .. 詩 2018.12.20
구름 구경 Bastei(독일)에서 구름 구경 ㅡ 줄곧 앞만 보고 걷다가 눈 아프고 머리가 뻐개질 듯 아파 그제서야 겨우 힐끔 옆도 보며 갸웃 고갯짓을 했었지요 한 십여 년 됐나요 종종 뒤도 돌아보는 게.... 이리 살았는데요 이즘은요 무심으로 하늘 올려 봅니다 구름 구경도 볼만 하더라고요 꽃구름이었.. 카테고리 없음 2018.12.15
이생진 시집 『무연고無緣故』(작가정신) 감상하기 이생진 시집 『무연고無緣故』(작가정신) '함께 감상하기' ㅡ 결론부터 언급하고 시작하는 게 좋겠다. 나이듦에 우선 연상되어지는 질병→ 병원→ 요양원 등으로 이어지는 통상적 인식의 숙명적이고 부정적인 표현보다는 따듯한 시선으로 일상을 받아들이면서 써 내려 간 담담하고 쉬운.. 詩 2018.12.06
단풍 그 길 ㅡ (photo by 김병모) 단풍 그 길 ㅡ 나도 곧 저 단풍이 되는 줄 번연히 알면서도 그 길을 갑니다 웃어야지요 슬퍼할 이유가 없지요 넓어지든 좁아지든 길은 다시 길이 됩니다 가을이 겨울이 되는 게 그게 좀 아쉽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냥 그 길을 또 가야지요 詩 2018.12.03
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213 김영진님이 이생진의 시 '내가 백석이 되어'로 낭송 데뷰 하셨습니다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111+102} 2018년 11월 30일 (매월 마지막 금요일 7시) 종로구 인사동길 52번지 도로명 인사 14길 ‘시/가/연 詩/歌/演 (Tel.720 6244 김영희 이춘우 010 2820 3090/010 7773 1579) 종로→안국동 방향 (종각역부터 700m).. 詩 2018.11.23
Identity Identity - 작은 다툼에도 마음이 곯아 명치끝이 아립니다 성질 나빠 그러려니 해도 곰곰 따지고 보니 살아온 인생에 정직하지 못 함이 그새 드러나곤 합니다 누가 좀, 그런 나를 혼 내주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각질이 굳어버린 뇌실腦室로부터 나온 삶아 뭉그러진 물감자 같은 비굴한 타.. 詩 2018.11.19
저 분과 어떤 '사이'십니까 ? 창덕궁 '2018 秋' 윤영호 찍음 저 분과 어떤 '사이'십니까 - 친하십니까덜 친하십니까 고향 친구 입니까 동창 이십니까 여행 같이 다니십니까 술 친구 이십니까 동업자 이십니까 여자 친구 입니까 남자 친구 입니까 가끔 sex를 주고받는 내연의 관계 입니까 아니면 만나 손만 잡으시는 그렇.. 詩 201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