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김병모)
단풍 그 길 ㅡ
나도 곧 저 단풍이 되는 줄 번연히 알면서도
그 길을 갑니다
웃어야지요
슬퍼할 이유가 없지요
넓어지든 좁아지든
길은 다시 길이 됩니다
가을이 겨울이 되는 게
그게 좀 아쉽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냥 그 길을 또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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