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205회(111+94) 50년 전, 대방동 성남중학교 시절 까까머리 제자들이 이생진 시인을 찾아왔다 {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205번째} 2018년 3월 30일 (매월 마지막 금요일 7시) 종로구 인사동길 52번지 도로명 인사 14길 ‘시/가/연 詩/歌/演 (Tel.720 6244 김영희 이춘우 010 2820 3090/010 7773 1597) 종로→안국동 방향 .. 詩 2018.03.21
낄낄낄! 닷새 동안 뭐 별 것도 없었다 - 낄낄낄! 닷새 동안 뭐 별 것도 없었다 - 쓰고 찾고 저장하고 듣고 보고 소통하고도 쥐고 있어야 안심 그것도 모자라 머리맡에 두고 잠들기 신줏단지 모시듯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다 내가 주인이어야 마땅한데,,, 버리자! 이눔을 버리자! it's 100% impossible! 그럼 이틀만,,, 아니 하루만이라도 .. 詩 2018.03.05
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204 -윤영호 히말라야 사진첩 중- {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204번째} 2018년 2월 23일 (매월 마지막 금요일 7시) 종로구 인사동길 52번지 도로명 인사 14길 ‘시/가/연 詩/歌/演 (Tel.720 6244 김영희 이춘우 010 2820 3090/010 7773 1597) 종로→안국동 방향 (종각역부터 700m) 안국동→종로방향 (안국역부터.. 詩 2018.02.18
7번 국도 7번 국도 - 부산까지 안 내려가도 좋다 함경북도 온성까지 안 올라가도 좋다 그냥 동해바다 속초 강릉 주문진 삼척 울진 그 근방 은모래 백사장 소나무 숲 굽이굽이 품은 도로 수평선 붙은 하늘 항시 열려 있고 그 하늘 아래 산맥이 바다 향한 새벽 기지개 던지는 길 밉고 하기 싫은 것 여.. 詩 2018.02.12
고기가 뭐였지? 고기가 뭐였지? - 그 나물에 그 밥을 먹는데 젓가락 두 짝이 따로 논다 간절히 고기가 먹고 싶은 투정이지만 더 배고팠던 시절을 잊은 게 분명하다 냄새 나는 곳으로 코를 킁킁거리며 쓸개 빼 놓고 몇 날을 낮게 기었다 드디어 걸렸다 붉은 고깃덩이가 입이 미어지게 씹고 또 씹었다 먹은 .. 詩 2018.02.05
윤 박사 이 사람아! 윤 박사 이 사람아! - 직장 은퇴하고 부쩍 더 친해져서 문자 소통이야 자주하며 살고 있지만 늘그막 다시 시작한 공부로 강의와 논문 쓰기 그리고 학회 일로 얼굴 보는 게 뜸했던 벗 석순이를 12월을 핑계로 만났습니다 소문난 식당에서 육개장이 나왔는데 주섬주섬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 詩 2018.01.29
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203 -김중렬 유재호 두 분의 익살스런 송년의 즐거움- {인사동 시낭송 신년 모꼬지 진흠모 203번째} 2018년 1월 26일 (매월 마지막 금요일 7시) 종로구 인사동길 52번지 도로명 인사 14길 ‘시/가/연 詩/歌/演 (Tel.720 6244 김영희 이춘우 010 2820 3090/010 7773 1597) 종로→안국동 방향 (종각역부터 700m) 안국.. 詩 2018.01.18
거문도에서 날아온 시 거문도에서 날아온 시 '등대의 말은 시다' - 이생진 오른쪽엔 하얀 등대 왼쪽엔 빨간 등대 그들이 무슨 대화를 나누고 서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멀쩡한 날 하루 종일 마주서서 말없이 지내기란 답답하겠다 오른쪽엔 하얀 등대 왼쪽엔 빨간 등대 흰 등대에선 흰 손수건이 나오고 빨간 등.. 詩 2018.01.03
쾌설快說 쾌설快說- 딱 봐도 한눈에 술이 궁窮해 찾아 온 벗이 구린 입도 떼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기에 이보시게 마침 내가 목이 컬컬한데 술 한잔 어떠신지! * 17세기 청나라 金聖嘆의 快說을 읽고서 詩 2017.12.31
인사동 시낭송 송년 모꼬지 진흠모 202 진흠모가 자랑하는 낭송가 김경영님이 요양원 양로원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2500 시간을 달성하셨습니다 진흠모 일원 모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소리 없는 역할을 하고 있음이지만 김경영님이 실천하고 계신 세상의 밝음을 향한 자취에, 진흠모 일원으로서 자랑스럼을 느끼며.. 詩 2017.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