看月岩 봄 敍情 ㅡ
孟春 서산 아주 작은 섬
차고 세찬 바닷바람 圓通殿 감싸 도니
사철나무 팽나무도 부르르 떱니다
그럼에도 저만치 갯벌에서는
조개 캐는 부지런한 소란스럼으로
봄 마중 풍경화를 그리는 중입니다
방파제 길 정박 중인 고깃배 옆에는
그물 작살 등이 무질서로 쌓였지만
붉은 등대는 무심코 바다만 봅니다
다섯 번 왔는데
정작
달 구경은 못했습니다
이 동네
맛있다! 널리 소문난 굴밥은
까탈스런 봄 입맛이 외면하네요
看月岩春天的愛 ㅡ
孟春瑞山很小的島
海風寒冷而強勁風圍繞圓通殿
就連常綠樹和朴樹也在發芽
儘管如此, 在那片泥灘上
辛勤地挖蛤蜊
正在畫一幅迎接春天的風景
停泊在防波堤道路上的漁船旁邊
雖然網子、魚叉等雜亂地堆放著,
紅色燈塔只看海不思考
來過五次
實際上
看不見月亮
這個街區
很好! 著名的蠔飯是
春天的挑剔品味忽略了我
(朴山 譯, 공부하느라 한 아마추어리즘 부족한 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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