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야의 푸른 샛별 -
사는 것들이
뒷목 틀어잡아
누일 곳 못 찾고
밤새 여기저기 방황하다
비로 목욕하고 바람으로 머리 빗고
문득 무야戊夜의 푸른 샛별 올려봅니다
내 힘들고 괴로운 것들도
다 저것처럼 아프게 빛나다
동트면
흔적 없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戊夜-오경, 곧 오전(午前) 3시에서 5시 사이.
* 시집 《무야의 푸른 샛별(2015)》 중
무야의 푸른 샛별 -
사는 것들이
뒷목 틀어잡아
누일 곳 못 찾고
밤새 여기저기 방황하다
비로 목욕하고 바람으로 머리 빗고
문득 무야戊夜의 푸른 샛별 올려봅니다
내 힘들고 괴로운 것들도
다 저것처럼 아프게 빛나다
동트면
흔적 없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戊夜-오경, 곧 오전(午前) 3시에서 5시 사이.
* 시집 《무야의 푸른 샛별(2015)》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