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꿀맛

박산 2022. 4. 10. 09:19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 시비공원' 무 장다리꽃

 

시집 《'노량진 극장' 중, 2018 우리글》

 

봄 꿀맛

 

나른한 봄 강물 몇 방구리 퍼다

가뭄 든 봄 산에 설설 뿌려

바람난 봄 햇살로 살살 비볐더니

그 봄 꿀맛 정말 죽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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