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성산포 '이생진 시비거리'에서 (김명중 찍음)
정수리 탓 ㅡ숨차게 헉헉 공원 계단을 오르는데내려오시던 외양이 점잖은 어르신께서"어르신! 보건소 이 쪽으로 내려가나요?"얼떨결에 "아 예,,,..." 알려 드리고는‘어르신?’‘저 어르신께서 내게?’얼굴 가린 마스크 탓이련 하다가소갈머리 휑한 정수리 탓이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