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無量 ㅡ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을
살포시 손으로 쓰다듬으며
내가 산 세월을 보태 봅니다
부질없는 소망인줄 알면서도
부처 무량에 사르르 녹아
혹여 安養되어질까
(2017 봄, 영주 부석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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