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촌놈, 권영모-
씨름판 천하장사 같은 큰 덩치에
두주불사에도 흔들림 없는 몸가짐
개량 한복을 잘 차려입는 패셔니스타
이런 사람이 시를 쓰고
서예를 하고 전각篆刻까지 한다
그의 별호가 춘파春坡이듯
재능 모두가 봄 언덕 같이 훈훈하다
이 사람이 쓰는 시에는
사랑 타령에 눈물이 흥건하다
촉촉하게 떨리는 그의 음성을 마주하면
한 여자에 목숨 걸고도 남을 정도의
유행가 가사 같은 사나이 순정이 느껴진다
만나면 만날수록 새록새록 정을 더하는
우직한 의리의 사나이 공주 촌놈
다가 올 봄이면 사위 맞아들이는
그의 삶에 사랑 하나 더 보태시길!
* 권영모: 아파트건설 시행사를 운영하는 사업가 시인
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충남 태안 남문 미소지움 아파트 분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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