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꽃 곽성숙 시인
차꽃 곽성숙 -
따순 봄여름 마다하고
가을 지나 추운 겨울까지
흰 저고리에 노란 리본
남녘에 핀 설운 꽃 하나
정절 깊은 하늘바라기 구름꽃
열매를 갈망하다 지쳐 피는 꽃
이름하여 향내 깊은 차꽃
끝 간 데 없이 하늘 열린 날들
주렁주렁 詩열매 매달린 나무
뿌리째 여기저기 이사 다니느라
성한 팔다리 없이 온 삭신 아프지만
꿈이 실현된 시화상봉수詩花相逢樹
이젠 사계四季 구분이 없어졌다
큰 열매 시
작은 열매 시
함께 꽃을 보아
더없이 기쁘다
차꽃 곽성숙 시인:
그녀의 삶은 온통 시다 아침 먹고 시를 짓고 점심 먹고 시를 짓고 저녁 먹고도 시를 짓는다
전남 광주에서 돈 한 푼 안 나오는 시 모꼬지를 두 해 넘어 운영 중이다
지금은 울산의 박제광 음악인 등과 협의하에 영호남의 시 교류를 실천 중이다
아이들의 시 교육에도 남달리 관심이 많아 어린이 시 교육을 실천 중이며 어린이를 위한
동화구연 등의 모임도 이끌고 있는 열정의 시인이다
시를 말하려 광주에 가면 그녀를 만나야한다
사람들은 그녀의 이름 곽성숙 보다 '차꽃'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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