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화순 운주사 와불 (박산 찍음)
百文字而 不如一見이라 ㅡ
항시 붐비는 용산역 2층 KTX 대합실에서
한 서른은 족히 먹었을 남녀가 진한 포옹을 하며 나누는 대사가 귀에 들어
6ㆍ70년대식 그 시절 청춘영화로 날 데려갑니다
"나 안 보고 싶었어요?"
하루 수십 번씩 문자 소통도 소용없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