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동정」 ㅡ행색이 초라한 할머니 한 분이대추와 고구마 푸대를 거리에 풀어 놓고12월 추위와 싸우고 있다대추 5000원 고구마 5000원집에 와 풀어 보니 대추는 먹을 수 없는 쓴맛이고 고구마는 성한데 드물게 썩었다그냥 만원 밥값이나 하시라 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