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진흠모 111+1

박산 2015. 7. 4. 09:04

 

 

 

 

 

 

   111-1회 인사동 시 낭송 모꼬지

 

   혹여

   이 번잡한 도심 속에서도

   詩 한 줄 찾은 적이 있으시다면   

   그냥 탈탈 오셔서

   그냥 막걸리 한 사발

   그냥 시로 휘휘 저어 마시면

   그냥 이생진 시인께서

   그냥 웃으실 겁니다

 

바뀐 날짜&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매월 마지막 금요일 7:00

   (참석 직장인들의 월요일 피로로 인한 부담을 배려했습니다)

  이 번 달 모꼬지 6월 25일 금요일 7:00

 

 

* 장소 : 인사동 순풍 갤러리 Tel 733-7377

  인사동 로터리(작은 사거리)에서 안국동 방향 50m 지점

  왼쪽 전북지업사골목 서호갤러리 건너편 전북지업사 골목 들어와 오른쪽

 

 

   1. 윤준경 - 버튼

   2. 유영진 - 섬사랑6호 (이생진 시집 ‘우이도로 가야지’)

   3. 노희정 - 꿈꾸는 돌

   4. 박 산 - 행복

   5. 이생진 - 시를 피해 가는 사람들 外

 

 

저도 시를 쓰고 있습니다만,

오늘 새벽, 이생진 시인께서 쓰시고 블로그 발표하신 시가

(http://www.islandpoet.com/bbs/view.php?id=poem&&no=515)

처절하지만, 시에 대한 시인의 魂을 느끼는 동시에

敬畏를 실감합니다;

 

 

 

피 한 방울까지         이생진

  

최후의 피 한 방울까지

 

시의 밑거름이기를

 

렇게 피를 아끼고 아끼며

 

시를 쓰다가 가고 싶습니다 (20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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