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바이!”가 더 쩝.... -
이즘 어디를 가나
시인님!
선생님!
시인이라 불러주는 이도 고맙고
선생님으로 다가오는 이도 감사하다
솔직한 심정은 이렇다
아저씨, 영감님도 좋다
후자가 더 친근하다
가끔 혼술로 들르는 빨간돼지고기연탄집
안면 튼 지 좀 된 마른 몸매 조선족 금순 아줌니는
영감 비위 맞추는 데는 도사다
붉은 셔츠에 보라색 바지 입은 내게
"아자씨는 어째 영화배우 같음다!"
영감태기 순간 우쭐! 째지는 기분이긴 한데
“오라바이!”했음 더 좋았는데... 쩝...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사동시낭송 모꼬지 진흠모264 (41) | 2023.10.22 |
---|---|
청춘의 덫 (36) | 2023.10.20 |
'시예랑 이생진 詩 콘서트' (46) | 2023.10.15 |
정말 좋은 대답 (26) | 2023.10.08 |
공범 (35) | 2023.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