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ticism과 Classicism ㅡ
Thomas Ernest Hulme(1883~1917)의 《낭만주의와 고전주의(김석희 역)》를 읽는데, 청년시절 “여시아문(如是我聞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으로 시작되는《금강경》같이 어렵고 이해가 안 가니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리저리 어영부영 페이저 터너 역할도 못 하고는 끝냈다, 애매모호한 결론 "신기한 나라도 실제로 살아 보면 그 신기함을 잃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경이의 문학은 불가피하게 끝나야 한다", '대관절 흄이 말하는 낭만주의와 고전주의, 그 차이는 뭐란 말인가?'
잠깐 고민하다가 이리 단순 생각하기로 했다;
사고를 고정하지 못하여 어디로 튈지 모르고 갈팡질팡 늘그막까지 헤매며 사는 중인 박산과
곁눈질 안 하고 하나 집어넣으면 하나 나오는 줄만 알고 평생을 반듯하고 쪽 고르게 사는 벗 A
이게 바로 낭만주의와 고전주의의 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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