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 탓 ㅡ
숨차게 헉헉 공원 계단을 오르는데
내려오시던 외양이 점잖은 어르신께서
"어르신! 보건소 이 쪽으로 내려가나요?"
얼떨결에 "아 예,,,..." 알려 드리고는
‘어르신?’
‘저 어르신께서 내게?’
얼굴 가린 마스크 탓이련 하다가
소갈머리 휑한 정수리 탓이지 했다
정수리 탓 ㅡ
숨차게 헉헉 공원 계단을 오르는데
내려오시던 외양이 점잖은 어르신께서
"어르신! 보건소 이 쪽으로 내려가나요?"
얼떨결에 "아 예,,,..." 알려 드리고는
‘어르신?’
‘저 어르신께서 내게?’
얼굴 가린 마스크 탓이련 하다가
소갈머리 휑한 정수리 탓이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