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無量)

박산 2017. 3. 13. 09:08

 

 

 

무량無量 ㅡ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을

살포시 손으로 쓰다듬으며

내가 산 세월을 보태 봅니다

 

부질없는 소망인줄 알면서도

부처 무량에 사르르 녹아

혹여 安養되어질까

 

(2017 봄, 영주 부석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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