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 - 웃다 - 한강 다리 중간 즈음 노을이 붉게 타는 방향 난간을 잡고 어떤 사내 하나가 큰소리로 웃고 있다 지나가는 차들이 힐금거렸다 택시 탄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다 “ 저런 꼴통 같으니 만만한 게 아래 흐르는 강물이니 제 잘난 맛에 저러지 ” 트럭 탄 프로이드가 말했다 “그래 웃어.. 카테고리 없음 2017.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