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호 유재호- 막걸리 한 병 꿰차고 홀로 산에 올라 벌컥벌컥 마시고는 장사익 노래를 부르고 이생진의 시를 읊으며 고독을 인생의 樂으로 아는 남자 봉제공장을 한다는 말도 있고 노가다 뛴다는 소문도 들리는데 하얀 머리칼에 길고 흰 눈썹까지 지팡이만 짚으면 영락없는 신선 詩와 노래를 .. 詩 201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