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낙사 「무야의 푸른 샛별」 76쪽 성세낙사 하늘 열려 구름 웃고 강은 바다로 유유히 꽃은 시부저기 피었다 지고 새들은 산과 들 자유로 날고 비도 순하게 오시고 눈도 탐스레 나리시니 봄·여름·가을·겨울 모두 사랑이라 사람들은 온통 착한 일만 하니 먹고 입을 게 지천인 세상 여기저기 태평성세 노랫소리로 탄생 알리는 잦은 고고지성 만발한 함박꽃웃음 여기저기 * 盛世樂事: 태평한 세상에 즐거운 일 ** 시부저기: 별로 힘들이지 않고 거의 저절로 詩 202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