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256】 2023년 2월 24일 7시(매달 마지막 금요일) 종로구 인사동길52번지 인사14길 詩/歌/演(02) 720 6264 쥔장:김영희010 2820 3090 /이춘우010 7773 1579 1호선 종각역→안국동 방향700m 3호선 안국역→종로 방향400m 아! 그렇구나 : 이원옥 나는 나무다 나는 숲에서 많은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다 내 옆에는 키가 작고 호리호리한 친구가 살고 있는데 비바람이 불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세찬 바람이 불면 나는 두 팔을 뻗어 이 친구를 감싸 안는다 힘을 합친 우리는 세차게 바람이 불어도 잘 안 흔들린다 또 내 옆에는 우리 동네에서 제일 크고 힘센 친구가 살고 있는데 심통도 많고 이웃들을 괴롭힌다 이 세상에 자기가 최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