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열 시인 2

엇박자도 박자다 (부제: 김중열)

엇박자도 박자다(부제: 김중열) ㅡ  이제는 전국적으로 제법 소문난 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건배사  됐어!, 됐어, 바다가 보이면 됐어!, 됐어!(합창) 됐어!, 됐어, 바다가 보이면 됐어!, 됐어!(합창)  「인사島」 모꼬지에서 힘차게 외치는데 직선을 싫어하는 김중열 시인은 간혹 간혹 사이사이 엇박자를 놓는다 에이! 여기저기 막걸리 투정 소리 들리지만 그래서 『진흠모』는 더 합심으로 외친다 더 나은 외침을 위한 엇박자 장단이 48년생 그를 귀엽게 만드는 순간이다  시 씀에 더하여 ‘톨카소’라 외치며 그림까지 그리는 엇박자 인생에 진정 축복 있으시길! 엇박자도 박자다

2024.09.03

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256

【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256】 2023년 2월 24일 7시(매달 마지막 금요일) 종로구 인사동길52번지 인사14길 詩/歌/演(02) 720 6264 쥔장:김영희010 2820 3090 /이춘우010 7773 1579 1호선 종각역→안국동 방향700m 3호선 안국역→종로 방향400m 아! 그렇구나 : 이원옥 나는 나무다 나는 숲에서 많은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다 내 옆에는 키가 작고 호리호리한 친구가 살고 있는데 비바람이 불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세찬 바람이 불면 나는 두 팔을 뻗어 이 친구를 감싸 안는다 힘을 합친 우리는 세차게 바람이 불어도 잘 안 흔들린다 또 내 옆에는 우리 동네에서 제일 크고 힘센 친구가 살고 있는데 심통도 많고 이웃들을 괴롭힌다 이 세상에 자기가 최고라..

2023.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