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소리 바람의 소리- 새벽 6시 어둠 속 가미호로소 야외 온천탕 제 몸 몇 배의 눈덩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소나무들이 부러진 가지들조차 쉬이 놓아주지 못하고 바람을 부르고 있다 산악스키 전문가라는 가슴 털이 복슬복슬한 스웨덴 청년과 뽀얀 김 서린 욕탕에 어깨까지 푹 담군 채로 그가 .. 詩 2017.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