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文字而 不如一見이라

박산 2022. 10. 14. 09:49

화순 운주사 와불 (박산 찍음)

 

百文字而 不如一見이라 ㅡ

 

항시 붐비는 용산역 2층 KTX 대합실에서

 

한 서른은 족히 먹었을 남녀가 진한 포옹을 하며 나누는 대사가 귀에 들어

 

670년대식 그 시절 청춘영화로 날 데려갑니다

 

"나 안 보고 싶었어요?"

 

하루 수십 번씩 문자 소통도 소용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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