運7技3 ㅡ
친구야! 새삼스럽게 말이야…
거 뭐 이제 와서 지난날이 억울하다 어쨌다
너무 속 끓이지 마시게나
뻐꾸기 우는 소리도 다 사연 있다는 거 알고도 남을 나이 아니겠나
줄 잘 못 선 게 어찌 내 탓이며 얻어터지며 살아온 내력도 어찌 내 탓 뿐이런가
분노하고 억울해 하지 마시게나
가만 따져 내게 물으면 나만 모르고 있는 내 탓이 사실 크다네
혹여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나만의 콤플렉스를
純白의 우등한 자만으로 착각하고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그런 거 저런 거 그냥 다 잊으시게나
아직 팔다리 성성한 이제부터라도
편하고 또 편하게
運7技3
이리 생각하고 사시게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에도 세렝게티의 치타가 있다 (8) | 2022.08.12 |
---|---|
강남 룸싸롱 (9) | 2022.08.10 |
잊어버렸다 (9) | 2022.08.02 |
얘, 목사님아! (3) | 2022.07.29 |
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249 (7) | 2022.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