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방임주의 ㅡ
얼굴에 검버섯 핀 늘그막
나다니는 일 또한 소중한데
어디만 가려면
꼭 마누라 대동하려는 벗과는
자연스레 멀어진다
그냥 금슬 좋아 그러련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얽혀
두 내외 함께 여행을 해 보니
하찮은 일에도 티격태격
보는 이도 짜증스럽다
서로가 간섭 않는
방임적 자유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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