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시낭송 모꼬지 217

박산 2019. 3. 21. 15:36

 

 

 

                                                                               진흠모는 인사동의 문화 보존을 위한 인사동tv(네이버tv)를 개국했습니다

 

 

                                                                                                                                   all photo by 조재형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111+106} 2019년 3월 29일 (매월 마지막 금요일 7시)

종로구 인사동길 52번지 도로명 인사 14길 ‘시/가/연 詩/歌/演

(Tel.720 6244 김영희 이춘우 010 2820 3090/010 7773 1579)

종로→안국동 방향 (종각역부터 700m) 안국동→종로방향 (안국역부터 400m)

(도장낙관 어사프, 통큰갤러리, 고려서화가 있는 건물 지하)

 

1. 향기를 덮고 입고: 양숙

 

2. 손과 발: 낭송 유재호/시 이생진

 

3. 글: 김효수

 

4. 흙의 손을 보았습니다: 이돈권

 

5. 내가 백석이 되어: 낭송 김미희 조철암 /시 이생진

 

6. 별난 고독: 김중열

 

7. 천년 사랑: 낭송 한옥례 /시 박종화

 

8. 무제: 노희정

 

9. 봄이 오면 나는: 낭송 김경영/시이해인

 

10. 임이여 어딜 다녀오셨나요: 박산

 

11.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낭송 이생진 with 담론

 

  -이바라기 노리코 지음/정수윤 옮김

 

 

 

 

 

 

{시낭송 모꼬지 진흠모 111+105} 스케치 2019년 2월 22일 (매월 마지막 금요일 7시)

 

1.방탄소년단 덕분: 양숙

 

지하철 안 이어폰 끼고 있는 청년 빈자리 수두룩한데

핑크카펫에 앉아 무릎을 꼬고 까닥거리며 흥얼거린다

아까부터 눈에 거슬렸지만 그냥 뒀다

사당역 종착이라고 안내 방송이 나와

다들 우르르 가방 챙겨 들고 나와서 봐도

자리에 앉은 채 고갯짓까지 무례한 너를

그냥 내버려두겠다 생각 들었으나

다시 후다닥 들어가 툭툭 치며

어서 내리세요! 네?

이어폰 줄 낚아채는 동시에 종점이라고요!

후다닥 나만 튕겨 나오는 찰나에 문이 닫혔다

안 그래도 늦은 약속 시간 완전 늦을 뻔했다

비트가 강한 소리가 내 팔목에서도 쿵쾅거린다

무어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라

인강이거나 인문학 강의를 듣는 것도 아니고만....

맘속으로 ‘고리타분한 할매를 그냥 용서하시게’

방탄소년단 빌보드 차트 1위가 생각나서다.

 

* 진흠모 편집인/ 시인 * email: 55yasoo@hanmail.net

 

 

2. 아이 좋아라: 낭송 조철암/ 시 이생진

 

아이 좋아라 이건 무슨 소리냐 아이 좋아라 오늘은 이 노래가 좋다

내가 전락했나? 아니면 자포자기인가

시에서 트로트로 트로트에서 노래방으로 노래방에 가지는 않았지만

일요일 낮 송해 오빠의 노래방 우리 집이 노래방이다

아이 좋아라 삼류? 그걸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전락이 나를 '아이 좋아라'로 만드는 비결이다

왠지 오늘은 이 노래가 내 입에 맞는다

한여름 매미처럼 길게 울리고 다녔다

아이 좋아라 아이 좋아라

노래방에서 이혜리를 따라 부르고 싶다

아니 내 방이 노래방이다

아이 좋아라

 

* 진흠모/ 낭송가

 

 

3. 괜히 그러는 것이 아니다: 김효수

 

어두운 밤 잠들지 못하고 널 그리워하다 베개를 적시는 건

괜히 그러는 것이 아니라 남은 세월 너와 보내고 싶어서다

생각지도 않은 사고에 너 고통을 참느라고 눈물을 흘릴 때

내 가슴이 미어지게 아픈 것도 괜히 그러는 것이 아니었다

오래전 널 알았던 그 순간부터 한 몸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너를 만날 때마다 얼굴이 붉어진 것도

넋 놓고 보느라 가슴 태우는 불길이 금세 번졌기 때문이다

음식을 대하거나 즐거워 행복이 넘칠 때 너만 생각나는 건

괜히 그러는 것이 아니라 웃음이 가득한 널 보고 싶어서다

해가 떠오를 때 사람들 서둘러 하루 일을 찾아가는 것처럼

달이 떠오를 때 사람들 하루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것처럼

나는 너 때문에 하루를 여닫으며 이 세상 살아가는 것이다

살면서 오로지 너만 바라보며 남은 세월 너에게 맞추는 건

괜히 그러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이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 진흠모/ 시인 4

 

 

 

                                                                                                    인사동TV 김명중 총괄 PD  

 

 

4.

 

 

5. 복지회관: 낭송 유재호/ 시 이생진

 

복지회관에 갔다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

늙은이가 늙은이 옆으로 갔는데도 나는 낯설다

혈압계 앞에 앉아 팔을 걷어 올리고 혈압을 잰다

녹음기에서 상냥한 여인이 팔을 잡아당기며

말하지 말고 움직이지도 말라 한다

그 결과 '고객님의 혈압은 120 78에 68입니다' 한다

그 길로 화장실에 들어가 오줌을 눈다

그때 눈높이에 걸려 있는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

세 여인이 이삭 줍다 말고 나를 본다

나를 이삭으로 알면 어쩌나 얼른 바지를 걷어 올린다 -시집 <섬 사람들>

 

* 진흠모 가수/ 낭송가

 

 

6. 벌침: 이돈권

 

내 몸속에 네가 흐른다

아찔하게 만난 우리 온 힘을 다하여 나를 쏘지만

너는 죽고 나는 산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오늘 네 후손들을 위하여 풍성한 꽃나무를 심어 줄테니

 

나는 네게 꽃을 주고 너는 내게 생명인 침을 주노니

내 혈(血)속에 이제 영원히 네가 흐름을 잊지 않으마

너무 아파하지 마라 나도 지금 짜르르 많이 아프다

 

* 시인/ 사업가

 

 

                                          

7. 서산 내 고향: 낭송 이다현/ 시 이생진

 

내 고향 서산에도 바다가 있었다

그 바다가 나의 유년을 키워줄 무렵 나는 하늘보다 바다가 좋았다

그러던 바다가 이젠 없다

사람들은 가난한 바다를 몰아내고 광활한 들을 들여왔다

그러고는 겨울마다 철새가 찾아오길 기다린다

그만큼 부유해졌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나는 그 바다가 그리워 갈매기처럼 파닥인다

어머니가 차려놓은 일곱 식구의 밥그릇이 그 바다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지금은 없다 바다도 없고 어머니도 없다 나도 없다

그리움이란 없을 때 피어나는 꽃 같은 병(病)이다

 

* 낭송가/ 시인

 

 

8. 밥먹자 밥따로: 허상

 

배고프다 먹어야 산다 날마다 세끼 먹고 한 끼라도 빼먹지 말고 제시간에 챙겨 먹어야 한다 그렇게 먹어야 산다 맛있는 쌀밥이면 충분하다 반찬은 없어도 그만이고 밥상의 핵심은 밥이다 쌀밥 한 공기에 감사하고 맛나게 먹는다 밥따로 물따로 먹는 방식으로 한다 따ㆍ로ㆍ국ㆍ밥 먹어야 살아진다 그렇게 성공한 살 빼기다 그래야만 살 빼기에 실패하지 않는다 그래야만 요요현상이 없는 다이어트가 된다 먹어야 힘이 생긴다 식욕은 색욕이라고 했던가 먹어야 색욕도 생긴다 식욕도 있고 색욕도 있는 나는 오늘도 먹었기 때문이지 내일은 무얼 먹어야 하나 나는 먹ㆍ을ㆍ려ㆍ고 산다 그렇게 먹다가 먹다 보면 살아질 게다 글 쓴 순서대로 먹기 위해서가 먼저이고 사는 게 덤이다

 

* 시인

 

 

9.내가 바로 내 아버지로소이다: 낭송 김미희/ 시 박산

 

아버지 걸음걸이가 알고 보니 지금의 내 걸음걸이다

아버지 얼굴이 알고 보니 지금의 내 얼굴이다

내가 본 내 친구가 그렇듯이

내 친구가 본 내가 그렇다

어린 시절부터 내가 그의 아버지를 알고

그가 나의 아버지를 알아왔으니

화장실에서 오줌을 누던 그의 뒷모습에서

내가 그의 아버지를 보았는데

내 웃고 걷는 한 순간의 모습에서

그도 내 아버지를 보았단다

그의 아버지도 나의 아버지도 다 가셨는데

씨 내림의 흔적대로

다시 그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나는 나의 아버지가 되어

누구 하나 뭐라 하는 이 없는데도

숨듯이 슬쩍 그냥 들어와 있다

굳이 아버지를 부를 필요도 없이

내가 바로 아버지란 말이다

 

* 진흠모/ 낭송가/ 시인

 

 

 

                                             부산 이명해님이 증정한 편액 '生子' 목에 두른 흰 천은 선생님 돌아가실 때 수의라 했다 

 

10. 이명해 翠山 서재석의 편액 ‘生子’ 증정

 

 

11. 겨울 부처: 이승희

 

보문사 관음송 지나 일주대문 들어서는데

중년의 세 딸 휠체어 탄 어머니와 언덕길 오른다

와불전에 올라서니 부처는 잠에 빠져 있다

가족건강 소원성취 사업번창 재물재복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

사월에 왔던 부처는 돌아가지 못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마애석불좌상 째려보며

부부, 어미와 딸아들 하늘에 닿을 때까지 엉덩이 쳐들고 있다

 

* 섬 여행가/ 시인

 

 

 

 

 

                                           

12. 치자꽃 설화: 낭송 한옥례&오경복/ 시 박규리

 

사랑하는 사람을 달래 보내고 돌아서 돌계단을 오르는 스님

눈가에 설운 눈물방울 쓸쓸히 피는 것을 종탑 뒤에 몰래 숨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

아무도 없는 법당문 하나만 열어놓고 기도하는 소리가 빗물에 우는 듯 들렸습니다

밀어내던 가슴은 못이 되어 오히려 제 가슴을 아프게 뚫는 것인지

목탁소리만 저 홀로 바닥을 뒹굴다 끊어질 듯 이어지곤 하였습니다 ​

여자는 돌계단 및 치자꽃 아래 한참을 앉았다 일어서더니

오늘따라 엷은 가랑비 듣는 소리와

짝을 찾는 쑥국새 울음소리 가득한 산길을 휘청이며 떠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

나는 멀어지는 여자의 젖은 어깨를 보며

사랑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어려운 일인 줄 알 것 같았습니다

한 번도 그 누구를 사랑한 적 없어서 한 번도 사랑받지 못한 사람이야말로

가장 가난한 줄도 알 것 같았습니다

떠난 사람보다 더 섧게만 보이는 잿빛 등도

저물도록 독경소리 그치지 않는 산중도

그만 싫어, 나는 괜시리 내가 버림받은 여자가 되어 버릴수록

더 깊어지는 산길에 하염없이 앉았습니다

 

* 낭송가

 

 

 

                                                                                                       김영희 님의 열창 중인 모습   

 

 

13. 희야 84/ 끝: 김중열

 

허상의 꽃 그리고 신기루 피어올라 회돌이 치던 망상의 꿈들 모든 것이 또한 배신으로 돌변하는 어느 날 그는 꺼이꺼이 울기 보다는 차라리 차라리라 오직 하나 남겨놓은 당겨질 큐빗의 화살을 내려놓고 허공의 절벽을 바라보며 꺾어 버렸다는 지나간 신화 하나로 희야! 올페의 리라가 지중해 해변가에 올페에게 버려지어 홀로 울고 있다는 그 곳으로 그는 가겠다 한다 맺혀진 꽃도 없는 언약을 믿고 무화과 열리기를 바라는 어리석음이 깨어나 보니 산산이 부셔져간 미명의 아침에 바람이 훑어가며 깨어진 리라 외홀로라 울리고 있더라만 이미 부러진 화살이기에 끊어진 줄이기에 아무 쓸모없는 활과 화살 찢어진 북의 울림소리 듣기를 원하련가 해변의 잔물결 갈매기의 날갯짓도 멈추어진 지금에 아하! 찢어진 가슴이기에 울리지도 아니하고 부러진 화살 끊어진 활의 끈 널리나니 뒤늦은 망상 그 안에 맴도는 허영의 소용돌이에 휘말릴까 두렵기를 희야! 적막 그안에 고독하다는 하루가 해변에 달려드는 거품의 메아리떼들 야망일랑 배신과 절망을 뿌리치고 "그 사람 내게로 오네" 한 구절에 이젠 이제는 안녕할 게야 그는 나그네로 되돌아 그날들로 가잔다 하더란다. 19 2 10 희야를 보낸 오늘....

 

* 아라 밴드 이끎이/ 시인

 

 

14. 출발을 위한 날개: 낭송 김경영/ 시 황금찬

 

선구자의 길은 험하고 또한 가난하다 하지만 언제나 광명을 찾고 길을 열어 현재를 미래로 날아오르게 한다 어둠 안에서 빛은 하늘이 되고 불의와 비정 안에서 선은 향기로운 장미의 꽃이 된다 이성의 칼날은 집 속에 숨어 있지 않고 바른 판단을 생명으로 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내일의 소망은 더 크고 더 넓다 어제도 정의롭고 오늘은 의가 아닌 길은 가지 않지만 내일은 사랑으로 이루는 바다 그 바다 위에 구원의 배를 띄우라 이 일을 우리는 바라고 있느니 열매 없는 잎만 무성한 나무뿌리에 도끼를 놓았다고 예언하라 저 나단의 입을 빌어 하늘은 언제나 푸르라고 그렇게 일러야 하고 이 땅의 올바른 지혜들을 위하여 다윗의 가락을 빌어 노래하여야 한다 선구자의 길은 좁고 험하지만 그 길에 하늘의 광명이 있느니 그것을 선택한 이 시대의 빛나는 양심이 되자

 

* 진흠모/ 낭송가/ 라인댄스 강사

 

 

15. 깨달음: 박산

 

무덤에 비문을 세우는 일이 공명空名 된지 언제인데 헐고 너절해진 책장을 꽉 움켜쥐고는, 전통을 핑계 삼아 사사건건 고리타분한 격식을 주장하는 것도 모자라 조상을 들먹이고는 잘난 가문이라 자기도취에 흠뻑 홀로 빠져 있다가, '이놈들만큼은' 하고 믿고 믿었던 슬하 후손들이 내뱉는 조소가 쌓이고 쌓여 몰고 온 태풍 같은 모더니즘에 순간 넘어지고 자빠졌다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변하지 않는 푸른 네 빛 일줄 알았는데 옹이 진 상처, 색 바랜 잎, 떨어져 바닥 여기저기 깔린 솔방울들, 푹 파여 튀어나온 껍질, 세월에 순응한 흔적들이 눈에 들어오는 어수선한 광경에 비로소 철이 좀 드는가 싶었는데, 일어나려니 허리가 뻐근하고 눈이 침침하고 먹은 것도 부실하건만 헛구역질이 나와 기분전환을 위해 면도라도 해볼까 들여다본 거울에는 고집 센 늙은이 하나가 주름 깊게 들어 있다

 

자빠져 보니 그제야 알겠다

 

무덤에 비문 세우기를 접었더니, 입도 열기 싫어지고 무뎌진 상념들이 힘 빠진 체 흐느적거려 춤을 추며 자꾸 과거를 끄집어내 우울과 친해지려는 통에 '덧없는 시간이라 자책 말자' 교과서적으로 마음 다잡아 웃음을 배우려니 얼핏 우선 떠오르는 이름들 하늘에서도 누군가를 웃기고 있을 서영춘 배삼용 구봉서 이기동 이주일, 웃자! 웃자! 산 보고 하늘 보고 바다 보고도 웃자! 억지로라도 웃다 보니 진짜 웃게 되면서 이것도 버리고 저것도 내려놓다 보니 점점 가벼워지는 홀몸뚱이가 느껴지는 중이다

 

* 진흠모 이끎이/ 시인

 

 

16. 종로 뒷골목: 이생진

 

YMCA에서 민들레영토로 가다가

본죽 & 비빔밥과 Cafe 사잇길로 들어가면

막힐 듯 막힐 듯 끌고 가는 골목이 있지

거기서 멈추지 말고 거기서 망설이지 말고

거기서 방황하지 말고

거기서 미아가 될 각오로 용기를 내는 거다

그 골목에 와서 돼지 내장을 꺼내 지글지글 구워 먹으면

고불고불 내려가는 내 내장도 골목길이다

<주> 시집 ‘섬 사람들’ 112쪽

 

* (1929- ) 떠돌이 방랑 시인

 

 

 

                                                 1962년 신태양출판사 발간 이생진 수필집 '아름다운 천재들'중 동주를 낭독 중인 김미희 님  

 

        이생진 담론: (김미희 님, 윤동주 낭독 후) 1962년 발행된 제 수필집 ‘아름다운 천재들’은

                              제가 26세 때 당시 문학을 하는 경기여고생 3명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져서,

                              도대체 문학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을 품은 청년기에, 그 당시 인터넷이나 책을 구하기가 어려운 시절

                              학교 수업이 끝나면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수 많은 참고 문헌을 찾아 보다가 그 스트레스로 위장이 헐어

                              다 망가질 정도로 몰입해 쓴 책입니다. 몇몇 출판사에 보냈더니 모두 다 참신한 발상이라 반응이 좋았었는

                              데 그 중 신태양출판사에서 출판했던 책입니다.

 

                             여기에 제가 윤동주에 관한 연구를 해서 쓴 글이 오늘 김미희 님이 읽은 바와 같습니다.

                             마침 이번 달 2월이 윤동주가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병사한 달이라 뜻 깊게 그를 기리는 의미에서

                             우리가 묵념을 했습니다.

 

 

 

                                                                                                                        장상희&이원옥 님

 

 

@ 장상희 김민열 김문수 님이 오랜만에 참석하셨습니다.

 

 

 

 

 

 

@ 울릉도에서 오신 박신자 님, 이명해님의 벗인 원은숙 님 등이 처음 참석하셨습니다.

 

 

@ 인사동TV 개국에 김명중(총괄 PD) 님 소개가 있었습니다.

    진흠모는 '인사동TV'를 개국했습니다.

    인사동의 시와 문화 전반에 함께 하겠습니다. 

 

 

 

                                                                                                          시인뉴스 노승덕 님  

 

@ 김민열 김명중 노승덕 이명해 김문수 님 등의 흥에 겨운 노래가 있었고   

   진흠모 詩 가수 유재호 님 그리고 현승엽과 함께하는 이생진의 퍼포먼스로 봄맞이 모꼬지를 진행했습니다.

   미세먼지 외출 자제 권유에도 시가연을 꽉 채워주신 진흠모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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