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로부터) 조철암 낭송가 이생진 시인 月岩 김경구 박산 「내 사랑하는 벗 月岩」 ㅡ 서울 개인택시 모범기사 중마고우 '월암 김경구'는 내 사랑하는 벗입니다. 말로만 모범이 아니라 그의 건실하고 근면한 삶 자체가 일설로 표현 부족할 정도로 他에 모범입니다. 이즘 보기 드문 효자 효녀 아들 딸 모두 훌륭히 키워 대기업에 입사시키고 헌신적인 부인의 내조까지 있으니, 이제는 좀 "나, 팔자 늘어졌다!" 할만도 한데, 자신은 힘 닫는데까지 평생의 직업인 운전을 성실히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래도 나이는 어쩔 수 없는지 최근 체력이 부쳐 휴일은 가급적 쉬어 가며 한 달에 보름 가량 즐기며 일을 합니다. 운전 틈틈이 한문 공부에 공을 들여 까다로운 글자도 척척 해석을 해 내고 트로트 음악에 일가견이 있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