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일기 그림 홍기탁 바보 일기 - 긴 대못 하나 구해 풍덩 뛰어든 바다에서 허투루 휘두른 손 못질에 눈먼 넙치 한 마리가 퍼덕거리며 찔려 나왔다 얼른 재수財數 챙겨 잡아채야 했는데 어쩔 줄 모르고 헤벌쭉거리다가 결국 놓쳐버렸다 퍼덕거리던 손맛을 잊지 못 하고는 날 새도록 바다에 손 못.. 詩 201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