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한 줌 소같이 우직한 일꾼 우리 회사 尹 사장이 내년 함께 회갑 맞을 죽마고우들과 유럽 여행을 하려는데 인원은 몇 명이고 모아놓은 예산은 얼마고 하며 동구권이 좋을까요 서구권이 좋을까요 물어 다수가 유럽이 초행이라니 프랑스 이태리가 좋겠다 했는데,,,. 팬데믹의 이 엄중한 시국에 엄두도 못 내는 단체 유럽 여행 얘기에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동시에 그렇지 내년에야 이 지독한 바이러스란 놈이 물러가겠지 생각하니 폭우 그친 하늘 저만치 보이는 햇살 같은 한 줌 희망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