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

박산 2017. 10. 2. 10:04

 


 

 

울 엄마 ㅡ

 

치매 17년 차 울 엄마

새 모이 주듯이

카스텔라 한 조각 떼어

입에 넣어 드린다

오물오물 씹으시며

두 손 모아 하시는 말씀

감사합니다!

맛있습니다!

늙어가는 자식은 서럽다